IP 주소 뒤의 /숫자, CIDR(사이더)
CIDR이란?
IP 주소 뒤에 /24 /26 과 같이 슬래시 뒤에 숫자가 붙으면 CIDR(사이더) 표기법을 사용한 것이다.
IP 주소의 이해
IP 주소는 점으로 나눠진 4 영역으로 되어 있는데, 각각의 자리는 0 ~ 255까지 올 수 있다. 즉, 256 글자 중 1가지, 딱 1바이트를 차지한다.
1바이트는 8비트이며, 1비트는 0과 1 둘 중 하나를 표현할 수 있다. 이런 비트가 8개 나열되어서 그 조합은 256개가 나온다. 결국 2의 8 제곱, 2^8이다. 1바이트는 옥텟으로 부르기도 한다.
왜 바이트를 사용하는 것이냐면, 모든 패킷에 붙어있는 IP 주소는 중복이 엄청나기 때문에 최소한의 용량으로 표현할 방법이 필요하다. 지금의 IPv4 주소는 딱 4 바이트면 되는데, 문자열로 표현한다면 "255.255.255.255"처럼 15바이트가 필요하다. 2진 표현은 데이터를 축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.
CIDR 숫자의 이해
0.0.0.0/24 라면 0.0.0.0 이라는 IP 주소의 총 32비트(8X4) 중에, mask 할 수 있는 비트 수가 24개라는 뜻이다.
0.0.0.0 은 각 자리마다 8비트이므로 총 32비트의 IP 주소에서 앞부분부터 가려보면, 비트로 몇 개를 가리는지를 나타내는 수이기 때문에 (가림).(가림).(가림).0 이 된다. 그럼 마지막 0만 보이게 된다.
결국 /24는 32비트 중 앞에서 24비트를 가리고 남은 8비트만 보인다는 뜻이다.
다시 말하면 IP 주소에서는 앞부분은 동일하고, 보이는 부분만 바뀐다고 볼 수 있고, 결국 그 바뀌는 모든 경우의 수를 뜻하게 된다. 결국 범위이다.
192.168.0.1/24 는 이제 마지막 자리만 바뀔 수 있으니 변하지 않는 192.168.0 까지는 그대로 두고 마지막 자리 8비트에 0 ~ 255까지 총 256개의 IP 주소 범위 전체를 뜻한다.
참고
서브넷 마스크 (Subnet Mask)
서브넷은 네트워크를 그룹으로 묶은 작은 네트워크이다. 여기서도 CIDR 표기법을 쓰는데, 서브넷이 가질 수 있는 IP 주소 범위를 표현하기 때문이다. 그 범위의 IP 주소 사이에서 통신을 담당하는 서브넷이기 때문이다.
서브넷은 IP 범위를 어디부터 어디까지 쓰겠다고 CIDR 표기를 하면 된다. 그럼 그 서브넷은 그 IP 범위를 가진 디바이스끼리 통신을 이어준다.
참조